카카오톡 게임 최대 수혜자는?

11월 25, 2012

안녕하세요

싸이 열풍과 카카오게임 열풍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어떤 관점에서 보고 계신가요? 수혜자이신가요 피해자이신가요?

오늘은 두 가지 주제에 대한 제 생각을 공유 드리려고 합니다. 첫째는 카카오게임으로 바로 본 오픈 플랫폼의 위력, 둘째는 티스토어에서 게임빌 게임으로 바라본 크로스프로모션의 위력입니다.

 

1. 카카오게임에 가장 큰 수혜자는 누구일까요?

–       카카오톡 게임을 통한 많은 수혜회사들이 있을 텐데요. 가장 큰 수혜자는 언론의 집중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는 게임회사들과 카카오톡으로 보입니다. 그럼 다른 수혜자는 누가 있을까요?

–       저는 실제 가장 큰 수혜자 중 하나는 오픈 플랫폼을 구축하고 길목을 지키고 있던 구글 플레이라고 보입니다. 구글 플레이는 카카오톡 이전에는 국내 로컬스토어인 티스토어 등이 많이 밀리고 있었는데요, 카카오게임으로 인하여 완전히 시장을 장악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1억 다운로드가 넘을 것으로 예상되는 카카오게임의 모든 안드로이드 트래픽은 구글플레이를 통하여 이루어짐으로  모든 국내 안드로이드 사용자에게 구글 플레이 마켓을 분명히 알렸으며, 애니팡,드래곤플라이에서 결제가 이루어지면서 구글 플레이 내에서 결제 경험을 제공하였습니다.( 결제 경험 확보는 굉장히 중요합니다. 조만간 GP에서 매출이 매우 커질 수 있습니다. 매출이 커지면 많은 앱이 구글플레이 중심으로 프로모션할 것입니다.)

–       이 과정에서 20%의 수준의 수익을 확보하는 카카오톡의 게임매출이 저번달 400억으로 발표했는데요, 그럼 30%의 수준의 수익을 확보하는 구글은 아무것도 안하고 400억 보다는 더 벌었겠지요?.

http://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121103011003

 

결론적으로 (물론 이 생태계자체를 구글에서 조성한 것은 모르는 것은 아니지만) 이번 카카오게임의 진정한 승자는 GP라는 오픈 마켓을 만들어 놓고 별도의 리소스 투입도 없이 길목을 지킨 구글이 아닐까요? 구글은 이번 기회를 통하여

1)      국내 안드로이드 제 1 마켓으로 확실히 포지셔닝하고 ( 로컬 마켓은 티비광고도 하는데 뭐가 문제일까요? 지원이라고 생각하고 모든 것을 통제하고자 하는 것이 아닐까요? )

2)     카카오톡게임을 통하여 500억원 넘는 추가 수익을 얻었을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이 정도되면 단위사업자(1개 회사만 판단할 때) 구글의 수익이 제일 크겠지요? (하나로 50% 먹는 것보다 모두 30%를 먹는 이들이 진정한 수혜자가 아닐까요?  앱스토어는 제외, 관점을 좀 틀리게 보아야 합니다. ) 향후 30% GP 수익 R/S 땜에 카카오가 구글플레이를 제외하고 앱을 유통할까요?

 

 

2. 크로스프로모션의 진면목

–       카톡카톡하지만 국내 모바일 게임의 대명사는 그래도 게임빌과 컴투스이지요? 이분들을 만나보면 정말 모바일 게임에 대하여 많은 고민을 하고 다양한 시도를 하고 계신 것을 알 수 있습니다.

–       저번주는 많은 분들께 도대체 왜 티스토어 무료 TOP 순위에 게임빌 게임이 많은지(도배를 했는지!!)에 대하여 문의를 받았었는데요, 이는 크로스프로션의 위력을 잘 보여준 사례라고 볼 수 있습니다. ( 지금도 티스토어 게임 상위 50위권 내 게임빌 게임이 25개입니다. )

 

–       제 추론으로는

1)     먼저 출시된 20개 이상의 게임들이 제노이아5가 신규 출시되었을 때 집중적으로 제노이아를 크로스 프로모션하여 제노이아5가 1주일째 게임 1위를 유지하고 있고

2)     신규로 유입된 제노이아5를 사용하는 많은 유저들이 다시 제노이아5에서 크로스프로모션되는 게임빌의 다른 게임을 다운받아 다를 게임들의 순위도 동반 상승한 것으로 보여집니다. ( 물론 상기의 이유로 변화되는 티스토어의 최근 트래픽 싸이즈의  영향도 있습니다. )

–       제가 신생 모바일 게임사에 향상 말씀드리는 사항 중 하나가 항상 출시되는 앱 들간에는 형제자매처럼 상호 연결이 되어야 한다는 것인데요, 이는 기존 출시된 앱과 새롭게 출시된 앱간 서로 도울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신생 업체라서 게임빌 처럼 게임이 많이 없으면 “선순환”이 어렵다고 말씀하실 수 있는데요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저희 플랫폼의 목적이 크로스프로모션 플랫폼이고, 티앤케이 플랫폼을 탑재하시면 손쉽게 다른 500여 서비스가 출시 시 프로모션 해드리고, 서비스를 성공시키신 후 나중에 새로운 서비스를 밀어주시면 됩니다.

이런것을 전문용어로 서로 “밀어주고끌어주고”라고 합니다. 혹 체계적인 크로스프로모션에 대한 전략없이 모바일 서비스를 성공시킬 수 있다고 생각하신다면 다시 고민해보세요. 절대 성공하지 못 합니다.

혹 더 궁금하신 사항이 있으면 티앤케이팩토리와 상의해 주세요. 티앤케이팩토리가 앱간은 물론 회사간 밀어주고끌어주고 할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을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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